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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헤일리 방출 확정…대체외인 최대한 물색 중”

입력 : 2019-07-22 16:35:25 수정 : 2019-07-22 17: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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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삼성이 끝내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28)와의 결별을 택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2일 “헤일리와 이별이 맞다. 괜찮은 대체외인을 찾으려 노력 중인데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꼭 투수에 국한한 것은 아니다. 새로 온 선수가 최소 헤일리보다는 잘해야 하는데 좋은 투수가 별로 없다”며 “최대한 좋은 외인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헤일리는 촉망받는 외인이었다. 적어도 4월까진 그랬다. 4월 한 달 평균자책점 0.84로 무난히 KBO리그에 적응을 마치는 듯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 후 구위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4월 마지막 등판이었던 24일 SK전에서 1회 두 번째 타자를 상대하다 허리 근육통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복귀 후 5월17일 KT전에서도 오른팔 근육통으로 1이닝 1실점 만에 조기 강판을 자처했다.

 

이후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올 시즌 19경기 87⅔이닝서 5승8패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했다. 수차례 기회를 받았지만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결국 후반기 재개를 앞두고 짐을 싸게 됐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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