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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20 19:00:00, 수정 2019-07-20 17:08:20

    “1군의 벽, 이겨내야죠”…삼성 공민규가 밝힌 ‘착한 욕심’

    • [스포츠월드=창원 최원영 기자] ‘착한 욕심.’

       

      삼성 공민규(20)에게는 처음인 게 많다. 지난해 2차 8라운드 72순위로 입단해 올해 프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 18경기에 출전해 첫 안타, 2루타, 홈런까지 여러 기쁨을 맛봤다(타율 0.282). 기세를 몰아 퓨처스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삼성을 비롯해 상무, 롯데, KIA, KT, NC가 속한 남부리그에서 내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퓨처스 올스타전은 우천으로 취소됐으나 19일 사인회에 참가해 팬들을 만났다.

       

      공민규는 “삼성에서 내가 사인회에 나가는지 3일 전에 알았다. 사인을 많이 안 해봐서 ‘앗, 큰일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수줍게 웃었다. 이어 “(이)원석이 형, (우)규민이 형이 사인 연습 많이 하라고, 그래야 나중에 팬분들께 능숙하게 잘 해드릴 수 있다고 하셨다”며 “다음에 1군 올라올 땐 공책 한 권 가져오라고 하시더라. 형들이랑 사인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전반기를 무사히 마친 그의 마음속에는 새 목표가 가득 자리 잡았다. 공민규는 “1군의 벽이 높다고 생각하진 않으려 한다. 대신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나는 욕심이 별로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욕심나더라. 보완해야 할 점을 잔뜩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멘탈적인 부분과 수비를 신경 쓰려 한다. 잘하는 (김)상수 형이나 (이)학주 형을 보고 배우려 한다. 타격도 아직 미숙한 점이 많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평했다.

       

      후반기 목표를 묻자 “후회하지 않는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타격에서든 수비에서든 내 플레이에 후회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 팬분들이 ‘공민규’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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