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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8 10:32:55, 수정 2019-07-19 03:13:39

    [SW이슈] 알만한 사람이 왜… 정선아, 비매너 관람 이어 불법촬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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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이쯤 되면 무지가 아닌 무식한 정선아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영화 ‘라이온 킹’ 불법 촬영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정작 본인은 공연계에서 잔뼈가 굵었지만, 비매너 관람으로 수차례 구설에 올랐다는 점에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정선아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에서 두 번째 영화 관람. 어쩌다 보니 모두 다 디즈니~ 디즈니는 사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화 ‘라이온 킹’ 상영 중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한 누리꾼은 정선아에게 “설마 영화 상영 중 촬영하신 건 아니죠?”라는 댓글을 달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정선아의 불법 촬영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단순히 영화 관람 인증을 하려던 정선아는 잘못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인해 파렴치한이 됐다. 결국 대중의 맹비난을 받으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여론이 잠잠해지기 기다렸던 정선아는 그날 오후 늦게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정선아는 “어제 ‘라이온 킹’을 보고 저작권에 대한 경솔한 판단으로 스크린의 마지막 한 장면을 캡처해 SNS에 올렸다. 그로 인해 소중한 작품에 부정 이슈를 드린 점 반성하고 있다”며 “나의 무지함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올바른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분명 사과를 했지만 정선아를 향한 비난 여론은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불법 촬영을 문제삼은 것에 대해 정선아는 ‘캡처를 올려 저작권을 침해했다’, ‘작품에 부정 이슈를 드린 점 반성한다’ 등 엉뚱한 해명을 내놨고, 우리나라도 아닌 중국에서 물의를 일으켜 나라 망신을 톡톡히 했는데도 이에 대한 언급이 없어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정선아의 비매너 관람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정선아는 지난 2011년 뮤지컬 ‘거미여인의 키스’를 관람하러 가서 큰 소리로 “귀엽다”, “어떡해” 등의 발언을 하는가 하면 소리까지 질렀다. 당시 공연 후기에는 정선아의 행동을 지적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이후에도 정선아는 매년 여러 공연을 관람하면서 큰소리로 웃고 지나친 리액션으로 다른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했다. 

       

      오죽하면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관크 여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 ‘관크’는 ‘관객 크리티컬(Critical)’의 줄임말로,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뜻한다. 그것도 17년 동안 뮤지컬 무대에 오른 배우가 저지른 만행이어서 더욱 당황스러운 대목이다.

       

      한편, 정선아는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다. 이후 ‘맘마미아’, ‘드림걸즈’, ‘모차르트!’, ‘아이다’, ‘광화문 연가’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2013년에는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올해 2월 중국 상해로 유학을 떠난 정선아는 상해교통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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