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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9경기 연속 무패'로 K리그2 단일시즌 최다 달성

입력 : 2019-07-15 11:11:57 수정 : 2019-07-15 1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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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광주FC가 서울이랜드FC를 제물로 6연승 행진과 함께 K리그2 최다 무패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광주는 14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9라운드에서 서울에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45점(13승 6무)을 기록한 광주는 2위 부산(승점 38, 11승 5무 3패)에 승점 7점 차이로 앞서 나갔다. 또한, 19경기 연속 무패(13승 6무)로 단일 시즌 최다 무패는 물론 K리그2 최다 무패와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4-1-2-3으로 나섰다. 펠리페를 필두로 윌리안과 두현석이 측면에서 지원했다. 중원은 임민혁, 여름이 전진 배치된 가운데 최준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박선주, 아슐마토프, 이한도, 여봉훈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윤평국이 꼈다.

 

광주는 전반 13분 윌리안의 슈팅을 시작으로 서울이랜드를 압박했다. 전반 16분 임민혁의 직접 프리킥에 이은 박선주의 슈팅은 공중으로 뜨고 말았다. 

 

전반 23분 광주가 윌리안의 환상적인 골로 앞서나갔다. 페널티지역 좌중간에서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수비수 1명을 앞에 둔 채 오른발 인사이드로 감아 찬 슛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다. 

 

이후 광주의 본격적인 파상공세가 시작됐지만 추가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으며 광주의 1-0 리드로 전반전이 마무리 됐다. 

 

후반 초반부터 경기는 달궈졌다. 후반 5분 광주가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2선에서 침투한 임민혁이 김영광과 일대일 상황에서 시도한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펠리페의 헤더는 윗그물에 걸렸다. 후반 13분 여봉훈의 미사일과 같은 중거리 슛은 김영광이 반응하며 쳐냈다.

 

후반 15분 광주의 추가골이 터졌다. 하프라인에서부터 질주한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김정환이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윌리안의 개인 능력이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 광주는 경기 막판 서울이랜드의 반격을 맞이 했지만, 이를 잘 막아내며 2-0 승리를 지켜냈다.

 

승장이 된 박진섭 광주 감독은 “목표는 승격이었다. 지금처럼 19경기 무패 달릴지는 몰랐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게 승리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웃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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