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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이상한 편성’ 아스달 연대기, 공백 속 ‘호텔 델루나’는 호평

입력 : 2019-07-15 09:58:10 수정 : 2019-07-15 09: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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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아스달 연대기’의 파트2와 파트3 사이에 약 두 달간의 공백이 생기자 비판 여론이 쏟아지는 가운데 ‘호텔 델루나’가 그 빈틈을 완벽히 메웠다.

 

말 많고 탈 많던 tvN ‘아스달 연대기’는 이번에는 공백 논란에 휩싸였다. 충분한 설명도 없었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tvN 측은 “CG 등 후반작업을 거쳐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이 같이 이례적인 편성을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시청자들은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

‘아스달 연대기’의 이런 결정은 생소한 세계관을 이제야 이해해가는 시청자들을 전혀 배려하지 못한 사례다. 기존 ‘답답한’ 전개와 이번 ‘두 달 공백’까지 더해지며 흐름이 완전히 끊어졌다. 다음 화를 기다리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 밖에도 방송 스태프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 폭력적인 내용, 여기에 ‘왕좌의 게임’을 표절했다는 의혹까지 논란에 논란을 더해가고 있다.

 

반면 ‘아스달 연대기’의 두 달 공백을 보충하기 위해 출격한 ‘호텔 델루나’는 어색함이 없는 CG(컴퓨터 그래픽), 신비스럽고도 공포스러운 연출력,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등이 언급돼며 찬사가 이어졌다. 

 

최초 ‘호텔 델루나’는 2013년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었다고 전해졌다. 이에 독특한 소재로 공포 로맨스를 그려왔던 그들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특히 ‘나의 아저씨’와 ‘왕이 된 남자’로 입지를 다진 이지은, 여진구의 출연 소식까지 전해지며 입소문을 탔다.

‘호텔 델루나’는 ‘아스달 연대기’의 첫 회 시청률을 넘기기도 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호텔 델루나’ 첫 회 시청률은 7.3%(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전작 '아스달 연대기' 첫 회(6.7%)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tvN ‘호텔 델루나’, ‘아스달 연대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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