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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 ‘연봉 2배’ 제안… 장현수, 중동 무대 밟는다

입력 : 2019-07-13 13:49:28 수정 : 2019-07-13 14: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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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장현수(28)가 사우디아리비아 리그에 진출한다.

 

장현수의 소속팀 FC도쿄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장현수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거액의 연봉을 제안받은 장현수는 FC도쿄와 재계약을 맺은 지 6개월만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일본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알 힐랄이 제의한 연봉은 현재 연봉의 2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장현수는 FC도쿄에서 1억6000만엔(약 16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3억원 수준인데, 중동 구단들은 세금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연봉이다. 닛칸 스포츠는 “FC도쿄 역시 거액의 이적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현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수였지만, 최근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주전 수비수로 뛰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르며 고개를 숙였다. 여기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 면제 혜택으로 의무 이수해야 할 봉사활동 시간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국가대표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알 힐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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