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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성폭행 혐의’ 강지환, 긴급체포…‘조선생존기’ 이번주 휴방

입력 : 2019-07-10 14:06:25 수정 : 2019-07-10 2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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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9일 밤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지환은 여성 스태프 2명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있는 방에 들어가 성폭행과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한 명인 A씨는 이날 밤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며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지환의 집으로 출동해 A씨로부터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을 긴급 체포했다. 당초 여성 2명이 소속사 직원으로 알려졌지만, 촬영에 함께 다니는 스태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을 마셔서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없이 1차 조사 후 유치장에 입감됐으며, 추가 조사를 진행해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같은 보도에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스포츠월드와의 통화에서 “상황 파악 중”이라는 짧은 입장만 내놨다.

 

한편, 강지환은 현재 TV조선 토일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비중있는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때문에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이번 주 방송분부터 문제가 생기게 돼 방송사 TV조선과 소속사 겸 제작사 화이브라더스 측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TV조선 관계자는 “아직 상황 파악 중”이라며 “이번 주 방영 예정인 ‘조선생존기’는 휴방한다. 재방송도 취소됐다. 추후 방송분은 앞으로의 경찰 조사 결과 및 제작사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8일 첫 방송된 ‘조선생존기’는 현재 10회까지 방영했으며, 종영까지 6회를 남겨두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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