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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뉴트로 감성 음악여행 ‘동네 앨범’, ‘엄마가 해준 밥상’ 같은 매력

입력 : 2019-07-09 16:10:55 수정 : 2019-07-09 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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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동네 앨범’이 충만한 ‘시골감성’으로 음악여행을 떠난다.

 

9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호텔에서 TV조선 ‘동네앨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KCM, 권혁수, 슈퍼주니어 려욱, 러블리즈 수정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동네 앨범’은 낯선 여행지에 도착한 출연진들이 그곳에서 만난 ‘동네’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뉴트로 감성 음악 여행’ 프로그램. 골목 곳곳에 녹아 있는 추억의 ‘노래’를 찾아 떠난다. 이들은 여행의 감동과 재미는 물론 사람과 사람의 교감으로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감성을 깨워주는 ‘편안한’ 음악 여행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맏형’ KCM은 이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편안함을 강조했다. “사실 무대에서 노래할 때 많은 준비를 통해 나간다. 경연프로그램 같은 음악프로그램이 많은데 우리 프로는 그저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우리 가수들이 오랜만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싶다. 우리의 진정성과 편안함이 잘 전달돼서 시청자분들도 좋아하실 거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동네 앨범’에는 믿고 듣는 감성 보컬 KCM, 원조 한류돌 슈퍼주니어 려욱, 개그맨보다 더 웃긴 국민 배우 권혁수, 러블리즈의 리드보컬 수정이 합류했다. ‘대세’ 아티스트 및 방송인의 캐스팅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전할 계획이다.

려욱은 제대 후 목표를 이뤘다. 그는 “작년에 제대했는데 현역 시절 여행하면서 ‘버스킹’하는 프로그램을 꼭 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목표가 이루어져서 나에게 뜻깊은 프로그램이다”고 운을떼며 “돌아다니면서 많은 분과 추억을 쌓고 있다. 그 느낌이 참 따듯해서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시청자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따듯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수정은 이번 프로그램에 100%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정은 “그동안 음악방송으로 노래를 들려드렸는데 이렇게 직접 동네를 다니면서 ‘가까이서’ 노래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게 참 뿌듯했다”며 “‘레트로’를 평소에 가장 좋아한다. 시골감성이 나와 잘 맞는 것 같고, 음식도 입에 너무 잘 맞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권혁수는 옆에서 “나는 가수가 아니라 이번 프로그램에서 먹방을 담당하러 왔는데 수정이에게 뺏겼다. 수정이가 정말 잘 먹는다”고 거들었다.

시골로 떠나는 프로그램인 만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려욱은 “3회차 정도 진행이 됐는데 초등학교에 가서 10살짜리 친구들과 함께 고구마를 먹고 노래 불러주고 했던 기억이 가장 남는다. 촬영하며 내 마음도 착해지는 느낌이다”며 “일로서 노래를 하다 보니 평가를 받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그런 것들을 벗어나 정말 따듯한 느낌을 줘서 좋았다. 여행을 갈 때마다 우리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봐주셔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했다.

 

3회차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멤버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어떻게 느껴질까. KCM은 “사실 음악프로그램의 기준점은 좋은 음악이 나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타사 음악방송과 굉장히 장르적으로 다르다고 느꼈다. 편안함을 무기로 하는 만큼 구수한 한정식, 마치 ‘엄마가 해준 밥상’ 같은 따듯한 음악프로그램 같다”고 밝혔다.

 

앞서 ‘동네앨범’은 첫 번째 OST ‘허밍’을 공개했다. ‘허밍’은 자신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걸 발견한 후 시작되는 사랑의 설렘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곡. ‘동네앨범’은 오는 13일 밤 12시 10분 TV조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TV조선 ‘동네앨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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