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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김서영, 광주선수권 앞두고 아디다스 공식 후원 받는다

입력 : 2019-07-10 03:00:00 수정 : 2019-07-09 1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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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여자 수영 국가대표 김서영(25)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은 올여름 세계 ‘수영 축제’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9년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확보하는 등 매회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아디다스는 김서영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2020 도교올림픽까지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현금 및 용품 후원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김서영은 아디다스 여성 크리에이터로 활동한다.

 

‘한국 수영의 희망’, ‘인어공주’ 등의 수식어가 붙는 김서영은 수영대회에서 불리한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매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수영의 경우, 큰 키와 손, 발을 가진 선수가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김서영 선수는 타고난 부력과 유연성, 뛰어난 순발력을 기반으로 작은 키의 핸디캡을 극복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육상, 수영 등 기초 종목은 도구의 도움 없이 선수의 신체적인 능력으로만 경쟁하는 종목이라는 특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체조건이 불리한 우리나라는 기초 종목에서 여자 선수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경우가 전무하다. 이는 김서영 선수가 다가오는 2020도쿄올림픽에서 김서영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아디다스는 수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얼마 전 방한한 폴 포그바나 손흥민, 이강인과 같은 글로벌 축구선수를 비롯해 이정후, 이대은 야구선수와 같은 국내 선수 등을 후원하고 있는 등 국내외 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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