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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男 펜싱 사상 첫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관왕

입력 : 2019-07-09 09:36:13 수정 : 2019-07-09 0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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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한국 펜싱 에이스’ 오상욱(성남시청)이 한국 남자 펜싱 사상 처음으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오상욱은 한국 선수단의 일원으로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 중이다. 그는 에이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예열을 마친 오상욱은 8일 정재승(성남시청), 정한길(호원대), 최민서(한국체대)와 함께 뛴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서며 한국 남자 펜싱 역사상 최초로 유나버시아드대회 2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뽐냈다.

 

한국 대표팀은 개인전 우승자 오상욱을 필두로 선전했다. 16강에서 아르헨티나를 45-22로 격파, 8강전에서는 이탈리아를 45-34로 제압하며 준결승전까지 승승장구했다. 이후에도 대적할 상대가 없었다. 준결승전에서 프랑스를 45-32로 대파, 대망의 결승전에서 만난 독일팀도 45-24로 크게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의 상승세는 남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7일 개최던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전수인(호남대)이 동메달을 거머쥐며 사브르 강국의 위엄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펜싱 대표팀은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남자 에뻬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연속 메달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총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이탈리아(금2,은1,동3), 프랑스(금2,은1,동2)에 이어 현재 3위에 올라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펜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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