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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궁이 뜬다! 안산, 양궁월드컵 리커브 첫 시니어무대 2관왕

입력 : 2019-07-08 11:18:17 수정 : 2019-07-08 1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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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안산(18· 광주체고3)이 월드컵 2관왕에 오르며 차세대 양궁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안산은 7일(현지시간)에 열린 혼성팀전 결승전과 여자부 개인전 결승전에 출전해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작이 좋았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여자부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70M·6발 4세트제)에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전인아(전북도청)와 팀을 꾸린 안산은 라이벌 대만을 세트 승점 5(54, 56, 57)-1(54, 55, 52)로 제치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상승세는 금메달로 이어졌다. 안산은 오진혁(현대제철)과 합을 맞춘 혼성팀 결승전에서는 몰도바를 상대로 세트 승점 6(37, 38, 35, 39)-2(35, 37, 38, 37)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오후 열린 경기에서도 안산의 활약은 빛났다. 한국팀끼리 맞붙은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 결승전(70M·3발 5세트제)에서 전인아를 세트승점 6(29, 29, 30)-0(28, 27, 28)으로 완파하며 다시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안산은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시리즈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파이널 진출권을 얻게 되는 등 만 18세의 나이에 데뷔한 첫 시니어 무대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한편 남자부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배재현(청주시청)이 이번 대회 금메달 4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한 터키의 가조즈 메테를 맞아 세트 승점 0(28, 26, 28)-6(29, 28, 29)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국가대표 선발 4~8위(2진)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1개 등 5개의 메달을 차지하면서 종합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 선수단은 오는 9일 오전 귀국한 이후 배재현, 안산, 전인아는 10일에 있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출전을 위해 10일 오후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세계양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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