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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혜리, 대놓고 PPL 논란… 무지 아닌 무식 수준

입력 : 2019-07-08 10:37:53 수정 : 2019-07-08 12: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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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이쯤 되면 무지가 아닌 무식한 혜리다.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자체 PPL 논란으로 연일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혜리의 동생이 CEO로 있는 쇼핑몰 '아마레또'를 노골적으로 홍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혜리는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뜬금없이 '아마레또'라는 글을 적어 카메라에 비췄다. 이에 MC들이 무엇인지 뜻을 불었고, 신동엽은 "혜리 동생 쇼핑몰 이름"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너무 간접광고(PPL) 아니냐"고 지적했고, 혜리는 "내가 투자해서 그런 것"이라고 머쓱해했다. 이후 혜리가 언급한 '아마레또'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고, 방송된지 이틀이 지난 8일 월요일에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맹비난이 쏟아지자 혜리는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 측은 8일 "6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혜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지만 그로 인해 논란과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며 "이에 대해 인지하고 반성하며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다. 의도치 않았더라도 이로 인해 불편을 느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혜리의 바람대로 동생의 쇼핑몰 '아마레또'는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 제대로 홍보 효과를 누렸다. 그야말로 연예인이란 특권을 활용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엄청난 홍보를 한 것과 다름없는 상황. 만약 프로그램 내 PPL이라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겠지만, 독단적으로 자체 PPL을 감행한 혜리를 향해 대중은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진짜 예쁜줄 아나보네", "방송이 자기 SNS인줄 아나보네", "무지한거야 무식한거야", "혜리 바람대로 홍보는 제대로 된듯" 등 반응을 보였다.

 

▲혜리 공식입장(전문)

 

안녕하세요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 입니다.

 

6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혜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지만 그로 인해 논란과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지하고 반성하며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의도치 않았더라도 이로 인해 불편을 느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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