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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KT, 먼저 이강인 잡았다

입력 : 2019-07-08 03:00:00 수정 : 2019-07-07 17: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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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계약 체결·광고모델 선정
LG전자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강인 선수 공식 후원 조인식을 열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왼쪽)과 이강인이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한준호 기자] ‘이강인은 우리가 먼저 잡았다!’

지난달 U-20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팀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받는 골든볼까지 수상해 우리나라 스포츠계의 샛별로 떠오른 이강인 마케팅 활용에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업계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전자와 KT가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이강인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광고모델로 각기 선정한 것이다.

먼저 LG전자는 6월 27일부터 향후 3년간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는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과 이강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조인식도 마쳤다.

뿐만 아니라 LG전자는 이강인을 LG전자 가전제품의 광고모델로도 기용한다. 이강인은 LG전자의 LG V50 씽큐, 휘센 에어컨, 디오스 냉장고 등의 국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최상규 사장은 “최고의 실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강인 선수와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며 “대한민국 축구의 대표주자로서 세계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강인은 “최고의 플레이로 LG전자의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통사 중에는 KT가 이강인의 손을 잡았다. KT는 지난 3일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이강인 선수 후원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역시 KT는 에스파냐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강인을 지원하게 되며, U-20 월드컵에서 확인한 이강인의 스타성과 잠재력을 KT 브랜드 이미지와 연계해 광고모델로도 기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KT 5G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이미 지난 2001년부터 축구국가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하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서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이강인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고 이강인 역시 “KT에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해 그라운드에서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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