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현아가 '입술'로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현아는 지난 5일 해외일정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모습이었지만, 공항에서 포착된 현아의 입술이 '시술 논란'으로 번졌다.
유독 도톰한 입술이 눈길을 끌긴 했으나,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일각에서는 현아를 향해 입술을 시술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때아닌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아가 입술을 시술했든 안했든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친 것도 아닌데, 마치 죄인이 된 것처럼 이유없는 논란에 휩싸여 비난을 받아야 했다.
결국 현아는 안 해도 될 해명에 나서야 했다.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캡처를 올리며 "눈 화장 안 하고, 오버립 크게 그린 것도 저고 메이크업 진한 것도 연한 것도 매번 다른 거 저는 이게 좋아요"라고 시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하루하루 스케줄 하면서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도 좋다"며 "그저 당연하단 듯한 키보드 악플은 싫어요"고 악플러를 향한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졌다. 이후 현아는 자신의 SNS에 또다른 사진을 게재하며 논란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톰해진 입술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때아닌 논란에 휩싸인 현아. 굳이 '남의 입술'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하는 격이 어이없기만 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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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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