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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17언더파…‘랭킹 1위’ 박성현의 기세가 뜨겁다

입력 : 2019-07-06 14:46:18 수정 : 2019-07-06 14: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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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영종도(인천), 이동해 기자]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협(LPGA)투어 대회 '2018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업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 무빙데이 4라운드가 열렸다. 1번홀에서 박성현이 티샷 후 이동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박성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4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를 수확하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7타를 몰아친 박성현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15언더파 129타)와는 2타 차다.

 

‘버디 행진’의 시작은 13번 홀이었다. 박성현은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6번부터 9번 홀에서도 연속 네 차례 버디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박성현은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후 지난 1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도 다시 되찾았다. 흐름이 좋은 만큼 이번 대회도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만약 박성현이 이번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을 제패하면 시즌 3승, 투어 통산 8승째다. 올 시즌 개막에 앞서 목표로 삼았던 ‘메이저 포함 5승’도 달성 가능성이 높다.

 

한편 양희영과 김효주는 나란히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세영은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50위권에 머물렀다. 신인왕 후보 이정은은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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