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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선수권 대회 개막

입력 : 2019-07-06 15:46:16 수정 : 2019-07-06 15: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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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대회선서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승균 심판, 강성희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이정호 선수, 데이비드 헤드필드 보치아국제스포츠연맹 회장.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지난 4일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선수권 대회’의 개회식을 진행했다.

 

보치아(boccia)는 최중증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경기로 표적구에 상대방보다 가장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패럴림픽에서 최초로 보치아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으며, 현재는 패럴림픽 금메달 8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적인 보치아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치아국제스포츠연맹(BISFed)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과 서울특별시장애인보치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선수권 대회’는 오텍그룹이 주후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5 보치아 서울국제오픈대회’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서울에서 열리는 보치아 세계 대회다.

 

강성희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겸 오텍그룹 회장이 '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선수권대회’ 개회를 선포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데이비드 해드필드(David Hadfield) 보치아국제스포츠연맹 회장과 우원식 국회의원,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강성희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겸 오텍그룹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개회식 전 비보이팀 클라이맥스크루의 공연을 비롯해 경민대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 퓨전국악팀 SORI-B(소리비)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한국을 방문한 세계 장애인보치아 선수단 및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2개국에서 총 174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총 8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공식 경기는 오늘 5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역임)은 “12개국의 보치아 선수들이 화합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치아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은 물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성희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겸 오텍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보치아 선수단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편 오텍그룹은 ‘보치아’와 ‘보치아 국가대표팀’을 2009년부터 10년 이상 후원해오고 있다. 다양한 분야 중에서 유독 장애인 스포츠 ‘보치아’에 주목하게 된 것은 오텍그룹의 모기업인 오텍이 장애인을 위한 특수목적 차량을 제작하는 기업인 만큼 장애인의 고충에 대한 관심과 해결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오텍그룹은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2016 리우패럴림픽’ 개최 당시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해 올림픽 8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만드는데 일조했으며, 이 외에도 보치아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텍그룹의 보치아 후원 활동은 회사의 임직원들에게도 ‘어떤 고난에 처하더라도 노력한다면 불가능은 없다’는 마인드를 심어줘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오텍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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