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대구 천적’ 경남FC, 대구 원정 승점사냥 예고

입력 : 2019-07-05 12:00:00 수정 : 2019-07-05 09:28:3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경남FC(이하 경남)가 오는 6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19R 경기를 위해 대구 원정길에 오른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19승 5무 8패로 경남이 월등히 우세하다.

 

게다가 올 시즌 4R 맞대결에서 경남은 92분 터진 배기종의 역전골로 대구를 2-1로 꺾으며 대구 천적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지난 ‘2019 KEB하나은행 FA컵’(이하 FA컵) 16강전에서도 경남은 대구를 2-0으로 완파하며 홈 팬들을 기쁘게 했다.

 

올 시즌 경남은 잦은 부상과 따르지 않는 운으로 주춤하였으나 대구를 상대할 때만큼은 완전히 달랐다. 이에 많은 축구팬들은 경남이 다시 한 번 ‘대구 잡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순항하는 듯 보였던 대구는 어려움에 빠졌다. 대구는 최근 세 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했다. 게다가 FC서울에 패하며 대구의 올 시즌 K리그1 홈 무패 행진도 막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에드가와 홍정운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대구의 류재문과 한희훈이 경고 누적으로 경남전에 나설 수 없다.

 

경남도 마냥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네게바와 쿠니모토, 그리고 조던머치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경남 외국인 선수 중 홀로 활약하던 룩마저 지난 3일(수)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르는 도중 이른 시간에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경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구와의 맞대결에서는 항상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경남은 다시 한 번 대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한편 대구 안드레 감독은 이번 경남전을 상당히 의식한 듯 지난 3일 경남과 화성의 FA컵 8강전을 찾았다.

 

경남이 이번에도 대구 사냥에 나설지 혹은 유독 경남에 약한 모습을 보인 대구가 명예 회복에 나설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경남FC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