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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이시언 향한 엇갈린 반응… "낄끼빠빠" VS "마녀사냥"

입력 : 2019-07-04 16:34:41 수정 : 2019-07-04 16: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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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이시언의 일본여행 사진이 논란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격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시언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고마스 도착. 버스타고 시작. 생일 기념 여행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생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언은 모자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시언은 7월 3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고,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진우와 그의 아내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인 4일 이시언이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는 송진우, 미나미 부부와 함께 나란히 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이시언은 "미나미 부모님께 감사 말씀드린다. 새식구 송우미 애기 너무 귀엽다.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깜짝 생일 파티도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분명 문제가 될 소지가 없는 게시물이지만, 이시언의 쏘아 올린 공은 뜻밖의 논란으로 번졌다. 일본 정부가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등 경제보복에 나서면서 한일관계가 위축됐고, 이후 이시언의 일본여행 게시물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일본 정부의 명백한 경제보복'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거세게 일어나는 가운데, 어수선한 시국에 일본 여행 게시물을 올리는 것이 맞는 행동이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시언은 드라마, 영화뿐 아니라 대중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떨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핵심 멤버다. 대중에게 파급력이 큰 스타라는 점에서 행동 하나하나에 더 신중을 기울였어야 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런 시국에 일본여행 인증샷이라니", "이시언 씨는 인터넷도 안보시나요", "너무 생각이 없다", "낄끼빠빠를 모르는 듯"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는 한편, "이시언이 작정하고 올린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 "지극히 개인적인 게시물을 왜 공개처형하나", "정치적인 게시물도 아닌데, 이쯤 되면 마녀사냥" 등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논란이 된 이시언의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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