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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본질 훼손, 용납될 수 없다"… 한은회 ‘이여상 약물 사건’ 사과문 발표

입력 : 2019-07-04 10:40:14 수정 : 2019-07-04 10: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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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여상 프로야구 은퇴선수의 ‘약물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은회는 4일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10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하여 구속된 사건에 대해 국민들과 프로야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전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 씨는 최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따르면, 이여상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교실에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스테로이드와 남성 호르몬 등을 불법 투약했다. 그 대가로 1년 동안 1억60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겼다. 특히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약물까지 사들여 충격을 줬다.

 

한은회는 이날 “프로야구 은퇴선수가 스포츠의 본질을 훼손하는 ‘금지 약물’을 성장기의 청소년에게 투약하여 여러 이득을 취한 불미스럽고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스포츠뿐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회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방지와 정정당당한 스포츠의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이여상 개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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