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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봉오동전투’ 유해진·류준열·조우진, ‘삼각 케미’로 기대감 UP

입력 : 2019-07-04 09:59:27 수정 : 2019-07-04 09: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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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배우 유해진·류준열·조우진의 ‘삼각 케미’가 영화 ‘봉오동전투’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연기를 통해 줄곧 신뢰감을 보여왔던 이들과 ‘독립군 콘텐츠’가 만들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봉오동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독립군이 험준한 산맥을 달리며 예측할 수 없는 유인책을 펼치는 숨 가쁜 질주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특정 영웅에 주목한 기존 작품들과 달리 이름조차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영웅의 사투와 승리를 복기한다. 원신연 감독은 “지금까지 영화들이 피해와 굴욕의 역사에 대해 다뤘다면 ‘봉오동 전투’는 저항의 역사와 승리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유해진·류준열·조우진 조합이다. 이 세 사람의 합류 소식에 벌써부터 ‘국찢남’(국사책을 찢고 나온 남자)이라는 찬사가 나올 정도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기에 등장만으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해진은 이번 영화에서 체력에 두각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독립군의 저항 정신과 치열한 전투의 순간을 담아낸 ‘봉오동전투’이기에 촬형 현장에서 험준한 골짜기를 수차례 뛰어다녀야 했다. 이에 조우진은 “유해진이 평소 산을 좋아해 빠르고 잘 달릴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속도가 나오더라”고 치켜세웠다.

 

류준열은 ‘더 킹’을 시작으로 ‘택시운전사’, ‘돈’까지 모두 성과를 거두며 스크린에서 입지를 확실히 다진 배우다. 유해진과는 이미 ‘택시운전사’로, 조우진과는 ‘돈’에서 호흡을 맞춰 봤기에 이번 영화에서 ‘교집합’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유해진과 조우진은 입을 모아 류준열이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하는 막내라고 밝히며 환상 팀워크를 자랑, 류준열은 ‘봉오동전투‘까지 4연속 히트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끝으로 ‘내부자들‘에서 섬뜩한 실장, ‘도깨비‘에서 사랑스러운 비서, ‘돈’에서는 철두철미한 금감원 수석검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조우진도 있다. 이번 작품 속에서는 그가 일본어로 일본군을 제압한다고 전해져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믿고 보는 배우’ 세 사람이 활약한 ‘봉오동전투’는 내달 개봉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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