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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이민우, 강제추행 혐의 입건… "술자리 해프닝, 오해 풀었다"

입력 : 2019-07-03 09:08:03 수정 : 2019-07-03 0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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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그룹 신화 이민우가 술자리에서 여성 2명에게 입맞춤을 하는 등 강제 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연예계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민우는 여성 2명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나,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술자리를 마친 뒤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해당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자리에 갔다가 성추행을 심하게 당했다”며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키스했다.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는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 측은 3일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정확한 진위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다. 현재는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그 자체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당사자 간의 오해가 풀린 상황인 만큼 추측성 추가 보도는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민우는 지난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해 21년간 활동 중이다.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 편’에 출연 중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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