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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저도 즐겨보고 싶어요” [토크박스]

입력 : 2019-07-02 18:02:56 수정 : 2019-07-02 18: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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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민경훈 기자]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기 전 훈련시간이 진행됐다. kt 이강철 감독이 덕아웃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rumi@osen.co.kr

“선수들한테도 ‘즐겨라’라고 말은 했는데…”

 

이강철 KT 감독의 소박한 소망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까. KT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창단 ‘최초’ 6연승에 도전한다. 종전 기록은 5연승인데 2015시즌에 한 번, 그리고 지난달 30일 수원 KIA전에서 두 번째 기록을 작성했다. 이제 팀 역대 최다 연승까지 남은 건 1승. 이강철 감독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연승’이란 유혹에 매몰되는 걸 경계하면서도 내심 마음속에 가득한 기대를 숨길 수가 없다. 최근 팀의 페이스가 워낙 좋은 덕이다. “선수들한테 ‘연승 생각하지 말고 즐겨라’라고 말을 했다”고 운을 뗀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도 팀 연승을 만들자고 하는 선수가 있고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더라.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웃어보였다. “대기록 작성도 좋긴 한데 설레발을 떨면 될 일도 잘 풀리지 않더라. 오늘 경기가 어떻게 될지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사실 나도 즐겨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선수들의 반응에 당황했다던 이 감독 역시 연승을 하고 싶은 속내는 똑같다.

 

수원=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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