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칸 입성’부터 ‘할리우드 진출’까지… 전종서, 가파른 상승세

입력 : 2019-07-02 16:37:01 수정 : 2019-07-02 16:37:0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배우 전종서가 ‘버닝’을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한 데 이어 할리우드 진출까지 확정 지으며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전종서는 최초 영화 ‘버닝’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연기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버닝’ 공개 오디션에 참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신해미 역에 파격 발탁됐다. 당시 전종서에게 첫 영화라는 부담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자신의 신비로운 매력을 한껏 뽐내며 넘치는 에너지를 유감없이 방출했다. 전종서의 연기를 본 ‘버닝’의 이창동 감독은 “캐스팅을 위해 많은 배우를 만났는데 전종서를 만난 순간 마치 해미가 느껴졌다”며 “속을 알 수 없는 해미처럼, 전종서 역시 미스터리하고 알 수 없는 매력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영화 ‘버닝’을 기반으로 전종서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여주인공의 자격으로 진출, 전 세계의 영화인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했다. 데뷔 1년만에 할리우드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한 후 전종서는 현재 영화 ‘콜’ 촬영을 끝냈다. 차기작 ‘콜’은 박신혜와 전종서의 투톱으로 이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런 가운데 전종서는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연기 신인임에도 단박에 할리우드 여주인공 타이틀을 거머쥐며 유례없는 성과를 이뤘다.

 

전종서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버닝’을 통해 전종서의 연기력을 눈여겨본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 측 러브콜을 받고 오디션을 거쳐 이번 프로젝트에 전격 합류했다”며 “이번 영화의 감독은 2016년에 ‘더 배드 배치’(The Bad Batch)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촉망받는 감독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종서는) 촬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다. 내달까지 미국 현지에 머물며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 촬영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