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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이번에도 연기로 보답했다 [SW이슈]

입력 : 2019-07-02 09:13:50 수정 : 2019-07-02 0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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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이진욱은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몰두했다. 답은 연기였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OCN ‘보이스 시즌3’에서 도강우 캐릭터를 맡아 전작에 비해 훨씬 강력한 악역 연기를 펼쳤다. 최고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케이블 채널치고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진욱은 “드디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아주 재밌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함께한 배우분들 스태프들 고생 많이 했고,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악의 본능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극 중반 잠들어있던 악한 감정이 깨어나면서 각종 미스터리마다 중심에 서고 있다.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야수로 변신한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진욱의 일거수일투족은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일 정도였다. 괴물이 돼서라도 범인을 쫓겠다는 의지를 광기 어린 연기로 표현한 것이다.

 

그렇다면 ‘보이스’ 시리즈에서 또 만날 수 있을까. 우선 시즌3가 마지막 이야기를 알려진 것과 달리 시즌4에 대한 가능성이 시사된 만큼 내년을 기다리게 한다. 또한 이진욱은 극 중 충격적인 죽음으로 방점을 찍는 듯이 보였지만 생을 마감했다고 단정 지을 수 있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시즌 출연 가능성도 점쳐진다.

 

대단한 점은 또 있다. 세 작품 연속 흥행 행진이다. 앞서 SBS 드라마 ‘리턴’(2018)을 시작으로 OCN ‘보이스 시즌2’(2018)에서도 폭발적인 화제성을 기록한 바 있다. 오롯이 연기에 집중하면서 갈수록 본인의 진가를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업계관계자는 “이진욱은 2016년 송사에 휘말리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법정에서 승리함과 동시에 자신의 본업인 연기로 돌아와 절치부심했다. 이후에도 연속적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공을 거두며 주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해내고 있다. 앞으로 무르익은 연기력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말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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