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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외야] NC, 2020년 신인 1차 마산용마고 김태경 지명

입력 : 2019-07-01 17:46:01 수정 : 2019-07-01 17: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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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 단장 "성실한 품성과 리더십 돋보여"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NC다이노스가 2020 시즌 KBO리그 신인 1차 지명에 마산용마고 오른손 투수 김태경 선수를 1일 선택했다. 1차 지명은 드래프트 연고지 출신을 우선 선발하는 제도다.

 

김태경 선수는 188㎝, 93㎏으로 투수로서 좋은 체격조건을 갖췄다. 깔끔한 투구 동작으로 높은 타점에서 공을 던지는 정통파 형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이며 앞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슬라이더, 커브 등도 고루 던진다.

 

김 선수는 지난해 10경기에서 42이닝을 던져 탈삼진 48개, 평균자책점 3.64, 3승2패를 기록했다. 올해는 9경기에서 33⅓이닝 동안 탈삼진 37개, 평균자책점 0.82로 3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황금사자기에서 2경기 선발 등판, 12이닝 무실점으로 감투상을 받았다.

 

김종문 NC 단장은 “성실한 품성과 리더십을 갖춘 김 선수는 다이노스의 전통인 끊임없는 도전을 같이 할 기대주”라고 말했다.

 

김태경은 “부족한 나를 뽑아준 구단에 감사하다. 야구 시작과 함께 프로를 꿈꿨고 지역에 NC가 창단돼 꼭 입단하고 싶었는데 그 꿈이 이뤄져 정말 기쁘다.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부모님, 많은 가르침 주신 초∙중∙고 감독∙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김 선수는 2차 지명을 통해 입단할 다른 신인과 함께 2020년 1월 팀에 정식으로 합류한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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