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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외야] 삼성 1차 지명 황동재 “오래 전부터 동경해온 팀, 영광이다”

입력 : 2019-07-01 16:12:09 수정 : 2019-07-01 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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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삼성은 1일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경북고 투수 황동재를 선택했다.

 

신장 191㎝, 체중 100㎏의 체격을 갖춘 황동재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서 고등학교 3년 동안 25경기에 등판, 83이닝을 던져 5승4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탈삼진 100개를 잡아낸 점이 눈에 띈다.

 

황동재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은 148㎞다. 패스트볼 외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갖추고 있다.

 

삼성 스카우트팀 관계자는 “황동재는 전형적인 선발형 투수다. 신체조건이 좋으면서도 부드러움을 함께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완성형은 아니지만 장래성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어 “황동재는 프로에 입단해 체계적인 훈련을 더한다면 시속 150㎞의 공도 던질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 향후 선발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동재는 지명 후 “오래 전부터 동경하던 명문 구단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영광이다. 아직 특별한 목표는 없다. 우선 한 시즌 완주하는 게 목표다. 형들에게 많이 배워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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