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톰 홀랜드X제이크 질렌할이 밝힌 #스파이더맨 #미스테리오 #한국사랑

입력 : 2019-07-01 15:32:17 수정 : 2019-07-01 15:58:3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마블의 한국 사랑은 실로 대단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주역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이 전격 내한해 팬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과시했다.

 

1일 열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내한 기자회견에는 각각 스파이더맨과 미스테리오 역을 맡은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한이 참석했다. 톰 홀랜드는 무려 세 번째, 제이크 질렌한은 첫 번째 공식 내한이다.

 

“감사합니다”라고 유창하게 한국어로 인사한 톰 홀랜드. 그는 “아름다운 나라 한국에 세 번째 방문하게 됐다.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고, 한국에 올 때마다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라며 “지난번 ‘스파이더맨: 홈 커밍’ 내한 당시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 이번 ‘파 프롬 홈’도 지난번처럼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제이크 질렌할은 “공식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촬영으로 서울에 방문한 적이 있다”며 “한국 사람을 좋아하고, 한국 음식도 좋아한다. 좋은 기회로 톰 홀랜드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엔드게임’ 이후 ‘아이언맨’의 빈자리를 채워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톰 홀랜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은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작품과 달리 이번 작품에선 함께 촬영하지 못했다. 큰 부담으로 다가왔고, 그의 부재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했다. 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전화해서 많은 조언을 받기도 했다. 다정한 이웃인 스파이더맨이 아닌, 전 세계를 구해야하는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야 했기 때문”이라며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제이크 질렌할 선배님과 함께 했다는 점이다. 평소 존경해왔던 선배인데, 재밌게 촬영했고 케미도 상당했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스테리오라는 캐릭터를 통해 생애 첫 히어로 영화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 제이크 질렌할은 “쫄쫄이(스판덱스)를 입고 촬영한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원작에선 미스테리오가 악당인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선 스파이더맨과 팀을 이루며 활약하는 친구로 등장한다.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가왔고, 상상력을 펼치며 연기했다”고 했다.

 

끝으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은 완벽하지도 않고, 성숙하지 않은 슈퍼 히어로다. 그런 점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매력과 특별함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느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팬들 덕분에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며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결코 예상대로 진행되는 영화가 아니다. 기대하셔도 좋고, 많은 분이 하루 빨리 영화를 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MCU 차세대 히어로의 교체를 알리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예매율 1위를 달리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2일 미국과 동시 개봉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한윤종 세계일보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