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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알라딘’ 지니의 마법 통했나…정상 재탈환

입력 : 2019-07-01 13:36:17 수정 : 2019-07-01 13: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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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알라딘’의 끝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유쾌한 스토리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며 6월 마지막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다시 올랐다. 지난주 근소한 차이로 ‘토이 스토리4’에 밀렸지만 역전에 성공하며 박진감 넘치는 집안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90만 9450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827만 1844명을 돌파해 1000만 관객도 넘볼 수 있는 스코어가 됐다. 

 

‘알라딘’의 정상 재탈환은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먼저 지난 주 600만 돌파 시점에서 약 10일도 채 되지 않아 무려 2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는 전대미문의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5월 23일 개봉해 한 달이 훌쩍 넘었지만 수많은 신작과 승부에서 압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칸의 수혜를 얻은 ‘기생충’에 이어 같은 디즈니 집안인 ‘토이 스토리4’까지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치 못했다.

 

2위를 차지한 ‘토이 스토리4’도 선전 중이다. 70만 2967명을 불러모아 누적 225만 86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토이 스토리3’(2010)가 세운 146만 726명을 넘어선 성적이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누적 2억 3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북미 개봉 10일만에 2019년 전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그동안의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전체 흥행 수익을 제쳤다.

 

3위는 새롭게 개봉한 ‘존 윅 3: 파라벨룸’(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차지였다. 39만 497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누적 67만 5803명이 됐다.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룰을 어긴 죄로 현상금 1400만 달러가 붙게 돼 모든 총잡이의 총구가 그를 향하게 된다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편, ‘기생충’은 전 주에 4위에 만족해야 했다. 22만 7636명을 동원해 누적 957만 6740명이 됐다.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는 이번 주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5위는 ‘애나벨 집으로’(게리 도버먼 감독)였다. 17만 4101명을 모으면서 누적 29만 1328명이 됐다. 귀신들린 애나벨 인형을 집으로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공포 이야기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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