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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프로야구도 AR(증강현실) 중계로 본다

입력 : 2019-07-02 03:00:00 수정 : 2019-07-01 0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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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LG유플러스가 2일부터 프로야구 시즌이 끝날 때까지 ‘U+프로야구’에서 데이터와 그래픽을 활용한 ‘AR 입체중계’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미 2018년 9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선보여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던 서비스인데 이번에 본격 시작한다.

 

AR 입체중계는 기존 프로야구 중계방송과는 달리, 경기 중 실시간으로 투구뿐만 아니라 타구·주루·수비 궤적 등을 그래픽과 데이터 결합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화면에 그래픽과 데이터를 입히는 과정을 거친 후 생중계 중 리플레이로 제공하는 방식이며, 경기 종료 후 그래픽과 데이터가 입혀진 주요 장면을 볼 수 있다.

 

가령, 스트라이크, 헛스윙, 삼진과 같은 투구에서는 구종(球種), 구속(球速), 회전수 등의 데이터와 공의 궤적을 중계 화면에서 그래픽으로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홈런이나 안타 등의 타구도 속도, 발사각, 비거리 데이터를 제공한다.

 

도루와 접전 상황의 주루 플레이 시 이동 거리, 이동 시간, 속도, 첫발 스타트 등의 데이터도 하나의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것도 있다.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확대해 보는 ‘경기장 줌인’과 카메라로 촬영한 타석 영상을 고객이 마음대로 돌려보며 시청하는 ‘홈 밀착 영상’ 등 5G 특화기능이 대표적이다.

 

AR 입체중계 서비스는 2일에서 포스트시즌 종료 시까지 SPOTV에서 중계하는 2개의 경기 중 하나의 경기에 적용, 1일 1경기씩 제공될 예정이다. U+프로야구는 물론, U+모바일tv 내 프로야구 메뉴에서도 AR 입체중계 서비스를 경험이 가능하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1담당은 “지난해 시범서비스 제공 후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중계에 대한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보다 많은 경기에서 제공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볼거리를 지속해서 발굴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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