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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서울 이랜드 상대 10경기 만에 첫 승리

입력 : 2019-06-30 09:42:32 수정 : 2019-06-30 09: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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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안산 그리너스가 마침내 서울 이랜드 FC전서 승전고를 울렸다.

 

안산은 지난 29일 토요일 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17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행운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상대전적 4무 5패로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했던 안산이 가져갔다. 전반 7분, 안산 장혁진의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수비하던 서울 이랜드 이병욱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안산은 선제골을 가져 간 후, 무서운 기세로 이랜드를 몰아붙였다. 전반 14분, 안산 빈치씽코의 강한 왼발 슛팅이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38분, 서울 이랜드의 쿠티뉴가 득점을 노렸으나 안산 황인재가 날아오르며 막아냈다. 전반전은 안산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10분, 안산의 임완섭 감독은 김진욱을 빼고 파우벨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15분, 마사 대신 방찬준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서울 이랜드도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안산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1-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임완섭 안산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이 서울 이랜드전의 고비를 반드시 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잘 싸워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복귀한 황태현을 투입한 것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사실 걱정이 많았다. 휴식 시간도 짧았고 피로 누적도 있었다. 그러나 태현이가 몸 관리를 잘하며 경기에 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끝까지 잘 싸워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를 가져온 안산은 4위까지 올라오며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에 올라섰다. 안산은 7월 6일 토요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광주FC를 상대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안산그리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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