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제주 김진엽 기자] 승리가 고픈 두 팀이 최정예로 승점 3을 노린다. 제주유나이티드와 대구FC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두 팀은 2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4위 대구와 최하위 제주가 맞대결을 벌인다. 이들 모두 지난 라운드서 웃지 못한 터라 이번 경기서 승전고를 울리려 한다.
상황은 제주가 조금 더 심각하다. 지난 5월 25일 강원FC 원정 1-0 승리 이후 4연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함께 하위권 경쟁이 한창인 인천유나이티드, 성남FC 등에 패한 터라 그 아픔은 더 컸다. 이날 경기서 이번 시즌 리그 돌풍의 주역인 대어 대구를 잡고 분위기를 반전하려 한다.
이에 최윤겸 제주 감독은 골문을 황성민에게 맡긴다. 김성주, 알렉스, 김동우, 박진포가 수비로 나서며 이창민, 이동희, 윤일록, 임찬울이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공격은 마그노와 서진수가 이끈다.
급하긴 원정팀 대구도 마찬가지. 최근 2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더욱이 직전 경기에서 상위권 싸움을 벌이던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패한 터라 더 뼈아프다. 하위권인 제주를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안드레 대구 감독은 조현우, 김우석, 한희훈, 박병현, 강윤구, 황순민, 김준엽, 정승원, 김대원, 세징야 등 가용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단으로 제주전 승리를 정조준한다.
과연 승리의 여신은 어느 팀의 손을 잡아줄까.
wlsduq123@spro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