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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부천상록학교서 ‘축구클리닉’ 재능기부…‘Red Hands’ 전달

입력 : 2019-06-30 03:00:00 수정 : 2019-06-29 15: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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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부천FC가 지난 28일 부천 춘의동에 위치한 부천상록학교를 방문해 지적, 지체장애를 가진 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축구클리닉에는 문기한, 김현철, 추민열, 명성준, 신승민이 참여해 많은 학생의 관심을 받았다.

 

부천과 부천상록학교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처음 부천상록학교에 방문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올해도 즐거운 추억과 희망을 전하고자 두 번째로 찾게 됐다.

 

부천 선수단은 학생들의 특수성을 고려해 축구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해 진행했다. 축구공 손에 들고 이어달리기, 선수와 손잡고 드리블하기, 슈팅 챌린지 등 손쉽게 축구를 가르치면서 학생들과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일일 교사로 함께한 문기한은 “이렇게 상록학교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운동하고 축구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순수한 친구들과 같이해서 내 마음 또한 순수해진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선수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회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함께 참여했던 추민열도 “아이들이 활발하고 귀엽게 잘 따라줘서 정말 재밌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와서 아이들과 어울리며 축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부천은 사회공헌사업 브랜드인 ‘Red Hands’의 로고를 선보였다. 손의 의미는 ‘부천FC가 내미는 손’을 뜻하며 위아래를 가리키는 모습은 모든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냈다. 손에 있는 빨간색은 팀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활동에 대한 진정성을 상징한다.

 

부천은 “앞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에 로고를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구단의 친밀감을 높이고 사회공헌활동의 인식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부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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