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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논란 재빠른 인정·사과… 그럼에도 후폭풍ing(종합)

입력 : 2019-06-26 22:19:48 수정 : 2019-06-27 01: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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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개그맨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의 과거 채무 논란과 불거진 가운데, 강현석 본인은 물론 이승윤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도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현석이 지난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60만원을 빌렸고, 이를 제때 갚지 않고 연락을 끊었다고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K씨가 돈을 빌린 뒤 연락을 끊었다. 계속 전화를 걸자 차단하는 등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그래서 소송을 걸었고, K의 부모에게 돈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연락은 커녕 사과도 받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K씨는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으로 지목됐고, 강현석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먼저 이승윤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매니저 강현석 씨가 5년 전 지인에게 약 60만원의 금액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태도로 지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내용이 한 게시판에서 피해 당사자를 통해 밝혀졌다. 이를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현석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강현석은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 내용은 사실"이라고 밝히며 "어려서 짧은 생각으로 한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당사자분에게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드렸다.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승윤 매니저인 강현석은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훈훈한 외모에 착실한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승윤을 위해 방송국에서 직접 포트폴리오를 돌리는 등 모습으로 귀감을 샀다. 하지만 과거 채무 논란으로 강현석 본인은 물론 이승윤의 발목을 잡게 됐고, 함께 찍은 카드사 CF의 송출이 중단되는 등 후폭풍을 맞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강현석이 성희롱 발언을 일삼고 몰래 찍은 사진을 유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으나,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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