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포항스틸러스, 이마트와 함께 ‘희망나눔 쌀’ 전달

입력 : 2019-06-24 03:00:00 수정 : 2019-06-23 13:36: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이마트와 함께 포항 지역 내 복지시설에 ‘희망나눔 쌀’을 전달했다.

 

21일 오전, 포항 선수단과 사무국 전원은 이마트 포항점·포항이동점과 함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까지 기록한 득점으로 적립된 적립한 쌀 90포와 화장지 30세트를 지역 복지시설 2개소에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했다.

 

김기동 감독과 주장 배슬기, 부주장 김승대 등 40명은 김철수 포항시의원과 함께 포항 남구 동해면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예우리'를 방문하고 쌀 50포를 전달했다.

 

이어서 선수단과 사무국은 2개조로 나뉘어 1조는 시설 인근의 야외 배수로 정비작업과 내부 2개층의 전체 청소작업을, 나머지 1조는 목욕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인근 목욕탕에서 진행된 목욕봉사에서는 선수들이 거동이 불편한 수혜자들의 2층 목욕탕 이동을 비롯해 비누칠부터 물기를 닦아내는 마무리까지 일대일로 도움을 주었다.

 

예우리 강성문 원장은 “장애인들은 여러 사람이 동행하여 도와주지 않으면 혼자서 목욕탕에 가기 매우 어렵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함께 도와주니 평소보다 시간도 적게 걸리고, 다들 좋아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진심으로 참여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같은 시각 황지수 코치와 최고참 김광석을 비롯한 26명은 포항 북구 흥해읍에 있는 노인 요양시설 사랑마을을 찾았다. 한창화 경상북도의원과 박성대 흥해읍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은 쌀 40포, 두루마리 화장지 30세트를 전달하고 청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선수들은 1시간이 넘도록 2층 규모의 2개 건물 내·외부 바닥과 계단, 어르신들의 생활공간과 화장실, 유리창을 청소했다. 일부는 시설 한 쪽에 쌓여있던 폐지를 정리하고 배출하는 일을 도왔다. 

 

사랑마을 최정옥 원장은 “원래는 한, 두 사람이 몇 시간씩 걸려 하던 일인데 포항스틸러스 여러분이 모두 함께 도와주어 빨리 끝낼 수 있었다. 다들 열심히 청소해주신 덕분에 시설 곳곳의 묵은 먼지를 다 털어낸 느낌이다.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포항스틸러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