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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방불패’ 대구마저 격파했다…1위 도약

입력 : 2019-06-22 22:59:25 수정 : 2019-06-22 22: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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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FC서울, ‘안방불패’ 대구FC마저 격파했다.

 

서울은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 질주를 내달린 서울은 승점 37(11승4무2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이상 승점 36)를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서울은 ‘대팍’에서 승리를 거둔 K리그 최초의 팀이 됐다. 대구는 이날 경기 전까지 홈 무패 행진(4승4패)을 달리고 있었다. 올 시즌 대구가 홈에서 기록한 유일한 패배는 4월 치른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당한 0-1패배였다. 4위 대구는 시즌 7승7무7패를 기록, 승점 28에 머물렀다.

 

초반 흐름은 대구가 주도했다. 세징야가 과감한 오른발 슛으로 분위기를 달궜고, 김대원의 돌파 역시 날카로웠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서울이었다. 전반 34분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알리바예프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폭발시킨 것. 끝이 아니다. 전반 40분 서울은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코너킥이 오스마르의 발에 맞고 뒤로 흐른 것을 정현철이 침착하게 처리했다.

 

물론 대구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후반 7분 황순민의 골로 따라붙었다. 세징야가 몸싸움을 이겨낸 뒤 황순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배달해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대구는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다만, 추가 골 소식은 전하지 못했다. 후반 29분 세징야의 오른발 터닝슛이 막힌 데 이어 정태욱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번번이 골대를 빗겨갔다.

 

한편, 경남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간 경기는 1-1로 끝이 났다. 경남은 이날도 ‘무승 행진’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3월 30일 대구전(2-1 승) 이후 벌써 13경기(6무7패)째다. 승점 12(2승6무9패)로 10위에 머물렀다. 인천은 승점 11(2승5무10패)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0·2승4무11패)를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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