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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비수술적 도수치료로 '통증 싹~'

입력 : 2019-06-22 03:00:00 수정 : 2019-06-21 17: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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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관 주변의 구조물인 인대·뼈·관절 등이 비대해지면서 신경관을 압박, 신경증상을 일으킨다. 보통 허리·엉덩이 주위에 통증이나 뻣뻣한 느낌이 나타난다. 이를 시작으로 일정 거리 이상 걸을 때 하지에 통증이 나타난다. 악화될 경우 엉덩이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목, 발까지 저린 느낌이 든다. 다리의 근력이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감각이 저하되기도 한다.

 

김영수 화곡 시원한통증의학과의원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이 진행되면 요통과 하지방사통 같은 통증이나 정도가 심해진다”며 “이를 방치해 협착이 심해질 경우 배변장애, 보행장애, 하반신 마비 등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환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할 필요는 없다. 물론 증상이 심할수록 신경을 누르는 정도가 악화돼 수술로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줘야 한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할수록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로 허리 등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척추 통합치료법은 ‘도수치료’와 ‘신경차단술 주사’다.

 

도수치료는 허리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악화되기 전 유용한 치료법이다. 정형외과 등에서 치료자가 치료자의 손으로 근육을 이완시켜 치료한다. 근육의 긴장상태를 파악하고 근육의 방향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한다.만성 통증, 원인 모를 두통, 신체 불균형에 따른 체형불균형 치료에 효과적이다.

 

신경차단술 주사는 방사선장비의 도움을 받아 척추내의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경막외강에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원리를 쓴다. 주입된 약물이 부종을 감소시켜 통증을 줄여주고, 척수·신경 압박을 풀어 척추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도수치료와 함께 병행하기도 한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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