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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서 244.1점…신기록 수립

입력 : 2019-06-21 13:00:00 수정 : 2019-06-21 1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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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고은석, 진종오, 박대훈, 김기환 서울시청 감독.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진종오(서울시청)의 사격 신화는 멈추지 않고 진행 중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2019 도하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전을 겸한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명사수들이 총출동한 이유다.

 

진종오는 다시 한 번 명실상부한 사격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을 거뒀다. 대회 신기록인 242.5점을 244.1점으로 가볍게 제쳐내면서 새로운 기록을 써냈다. 진종오의 올림픽 주 종목이었던 50m 공기 권총 부문은 내년에 치뤄질 ‘도쿄올림픽’에선 제외됐다. 그간 진종오가 50m 권총에서 두각을 나타냈기에 때아닌 난제였지만 선수로서 새로운 승부수에 도전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진종오는 “오래 몸담았던 소속팀을 떠나 올해 서울시청으로 이적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좋은 결과가 따라와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때때로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부분들로 인해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사격’은 끝까지 해봐야만 승패를 알 수 있는 경기이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행하여 얻은 결과”라며 경기를 회상했다.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대한민국 사격 레전드다. 본격적으로 도쿄 올림픽의 청신호를 켠 진종오는 현재 JTBC 목요 예능 ‘뭉쳐야 찬다’를 통해 그간 선수로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아닌 예능감 100%의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사격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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