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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강다니엘, 실체없는 ‘설누나’에 난감… 솔로 데뷔 준비는 ‘착착’

입력 : 2019-06-20 14:19:32 수정 : 2019-06-20 14: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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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최근 음원 유통사와 미팅을 진행, 솔로 데뷔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강다니엘이 최근 유통사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일각에서 제기된 일명 '설누나' 설 모씨와의 관련성에 대해선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준비 소식을 전하며 '설 모씨'가 함께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유통사 미팅에 설 모씨가 함께 등장, 실질적인 매니지먼트까지 담당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고 했다. 

 

하지만 익명의 관계자 멘트뿐, 설 모씨가 동행했다는 증거는 딱히 나오지 않은 상태다. 강다니엘의 독자 행보 이후 계속해서 설 모씨가 관계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납득할만한 증거는 제시되지 않고 있다. 직접 공식석상에 나서지 않는 한, 강다니엘과 설 모씨의 관계는 '팩트'가 아닌 '의혹'일 뿐이다.

 

한편,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를 위해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커넥트(KONNECT)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자신의 활동으로 대한민국(Korea)과 세계를 연결(Connect)하겠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새 출발과 관련 강다니엘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깜짝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날 방송은 시작 1분만에 동시접속자 수 15만 명을 기록,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다. 다소 떨리는 모습으로 등장한 강다니엘은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음악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51부가 앞서 3월 강다니엘 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해 LM과 별개로 독자 활동이 가능해진 직후 1인 기획사 설립을 준비했다.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인 기획사 설립으로 방향을 택한 것은 본인의 장기적인 활동에 맞는 회사 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다. 또한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빠른 복귀를 하기 위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 집중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1인 기획사가 빠른 활동 준비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올해 초 소속사였던 LM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을 지속하기 힘들다고 판단, 법적 논쟁에 들어갔다.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재판부는 LM과의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하고 강다니엘은 LM과 상관없이 연예 활동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LM이 강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상 권리 대부분을 2019년 1월 28일 제3자에게 강다니엘의 동의 없이 양도하는 내용을 체결했고, 이러한 행위는 전속계약에 반할 뿐만 아니라 전속계약의 기초가 되는 신뢰 관계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전속계약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LM과 강다니엘 간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하고 LM은 강다니엘의 각종 연예 활동과 관련해 계약 교섭 및 체결 연예 활동 등을 요구해서는 안되며, 연예 활동을 방해해서도 안된다고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LM은 이의 신청을 냈고, 양측은 다시 법정에서 다투게 됐다. 강다니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이의 신청 심문기일은 이달 26일로 변경됐다. LM 측은 최근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하고 재판부에 기일 변경을 요청,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며 기일이 변경된 것으로 알졌다. 

 

강다니엘의 홀로서기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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