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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김태형 두산 감독 “이용찬, 왜 헤어스타일로 승부하려 해~”

입력 : 2019-06-19 17:55:48 수정 : 2019-06-19 17: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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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왜 헤어스타일로 승부하려 해~”

 

김태형 두산 감독이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인 선발투수 이용찬 이야기를 꺼냈다. 이용찬은 올 시즌 11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KT전서 7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달성 후 이어진 세 번의 등판에서 모두 부진했다. 6일 KIA전에서는 5이닝 7실점, 12일 한화전에서는 3이닝 6실점, 18일 NC전에서는 5이닝 6실점을 만들었다. 탈삼진이 눈에 띄게 줄고 피안타와 볼넷이 늘었다. 답답한 마음이 컸는지 이용찬은 길었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아유 왜 헤어스타일로 승부하려 해~”라고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마운드 위에서 쓸데없이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안타나 홈런을 맞아도 상대가 잘 쳤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조금 예민하다”며 “자기 페이스대로 가야 한다. 최근에는 자신만의 공이 잘 안 들어가는 게 내 눈에도 보이더라. 공 자체는 나빠지지 않았으니 신경 쓰지 말고 던졌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절치부심한 이용찬이 다음 등판에선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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