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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아시아선수권 11연패 달성...女 플러레·男 에뻬 단체전 은

입력 : 2019-06-19 13:14:51 수정 : 2019-06-19 13: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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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한민국 펜싱팀이 아시아선수권 11연패를 달성했다.

 

대한펜싱협회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9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팀이 마지막 날 여자 플러레, 남자 에뻬 종목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날 종합우승을 차지한 한국팀은 아시아선수권 11연패라는 대업을 이뤘다.

 

전희숙, 채송오, 홍서인, 홍효진으로 구성된 여자 플러레 대표팀은 8강에서 베트남을 45-37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4강에서는 홍콩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33의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개최국이자 세계랭킹 6위인 일본에 대패했다. 29-45에 그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에뻬 대표팀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상영, 나종관, 권영준, 안성호가 함께한 대표팀은 8강서 호주를 45-37로 가볍게 제쳤고, 준결승에서는 카자흐스탄과 연장 접전 끝에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하지만 중국에 역전패를 당하며 우승을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윤지수, 전희숙, 오상욱), 동메달 4개(강영미, 최인정, 하한솔, 김진연)를 획득, 단체전서도 금메달 2개(남자 사브르, 여자 에뻬), 은메달 3개(여자 플러레, 남자 에뻬, 여자 사브르), 동메달 1개(남자 플러레)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11연패를 달성한 한국 펜싱 대표팀은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19 세계펜싱선수권대회는 물론,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호성적을 기대케 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펜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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