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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슈퍼스타 출전 논란 그만... 호날두, 팀 K리그전 뛴다

입력 : 2019-06-19 11:26:51 수정 : 2019-06-19 16: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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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호날두는 확실히 뛴다.”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국내 축구 팬들을 위해 빅 이벤트를 마련했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초청해 친선경기를 벌인다.

 

연맹은 19일 “오는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발팀과 호날두의 유벤투스가 맞대결을 벌인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 한국을 찾는 건 오랜만이다. 과거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1년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2014년 레버쿠젠 이후 5년 만이다. K리그 선발팀과 경기를 갖는 거로 한정하면 바르사전이 마지막이다. 최근 열띤 사랑을 보내준 국내 축구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연맹의 선물 같은 매치업이다.

 

이종권 연맹 홍보팀 과장은 같은 날 스포츠월드를 통해 “당초 유벤투스가 방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 국내 방한 경기를 추진하는 대행사와 합이 맞아 이번 친선경기를 추진하게 됐다”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호날두라는 스타가 있기에 이번 경기를 통해 K리그 팬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고, 동시에 잠재적인 우리나라 해외축구 팬들에겐 K리그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친선경기 성사 비화를 알렸다.

 

과거 바르사가 내한했을 때 발생했던 스타 선수 출전 논란은 사전에 방지했다. 당시 핵심 자원이었던 리오넬 메시(32)와 몇몇 스페인 선수들이 출전 논란으로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일은 없다. 이 과장은 “세부적인 부분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팬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유벤투스 1군들이 뛴다는 건 말할 수 있다. 호날두도 마찬가지다. 반드시 뛴다”고 힘줘 말했다.

 

최대한 많은 팬이 유벤투스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접근성 및 다수의 관중 유치 등을 고려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무대로 잡았고, 경기 전 유벤투스와 관련한 각종 행사도 준비 중이다.

 

유벤투스와 상대할 팀 K리그는 이른 시일 내에 꾸려질 전망이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팬 투표 및 감독 추천 선수 등을 통해 팀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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