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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동상이몽2’, 진심이 핵심…제2의 추우커플 나올까

입력 : 2019-06-18 16:38:22 수정 : 2019-06-18 16: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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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부부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끈 ‘동상이몽2’가 어느덧 100회를 목전에 두게 됐다. 그동안 다양한 커플들이 등장해 희로애락을 보여주며 1인 가구가 폭증하는 시대에 잔잔한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18일 마포 합정의 한 카페에서 SBS 예능 ‘동상이몽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영인 예능 부본부장과 김동욱 PD가 참석했다.

 

‘동상이몽’의 인기를 이끈 일등 부부는 단연 추자현-우효광 부부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국제 연애를 통해 결혼까지 골인한 케이스다.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을 비롯해 어려움 극복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그동안 중국에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추자현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얻은 인기로 국내에서 연달아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였다.  

 

김 PD는 100회 특집 녹화에 출연한 추(자현)우(효광) 부부에 대해 “녹화하면서 내내 울음바다였다. 부부가 ‘동상이몽’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프로그램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시그니쳐 같은 분들이 감정 이입도 됐다. 녹화가 잘 마무리돼서 많은 걸 담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촬영 과정은 평탄하지 않았다. 최 예능 부본부장은 “탄탄대로를 걸은 것 같지만 출산 과정에서 실은 어려움도 많았다”며 “결혼식, 돌잔치 외에도 아들인 바다 얼굴을 공개하도록 허락해줬으며 출산영상도 직접 제공해줬다. 방송으로 잘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줄곧 1위 자리를 차지한 비결은 뭘까. 김 PD는 “사실 부부 관찰 예능이 많아졌는데 타 프로그램과 다른 게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출연자들의 진심이 전해지는 게 가장 중요하며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진심을 많이 신경 썼다”고 말했다.

 

‘동상이몽2’는 다음 주 24일 100회 특집을 맞이해 앞으로 한 달 동안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부부들을 초청하는 ‘홈 커밍데이’ 형식으로 꾸밀 예정이다.

 

추우부부를 포함해 최수종 하희라 부부, 정대세 명서현 부부, 강경준 장신영 부부, 노사연 이무송 부부, 한고은 신영수 부부, 최민수 강주은 부부, 소이현 인교진 부부, 안현모 라이머 부부, 윤상현 메이비 부부 등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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