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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9 03:20:00, 수정 2019-06-18 17:45:48

    초여름 제주의 ‘수국수국’한 풍광에 반하다

    지천에 깔린 ‘수국’ 인생샷 명소 인기… 보롬왓, 내일부터 수국밭 개방 / 수만송이 만개한 해바라기 농장·제주소주 공장 코스모스 군락 볼만
    • 종달해안도로 수국

      [제주=글·사진 전경우 기자] 제주의 초여름은 ‘수국수국’하다. 풍성하고 화려한 매력의 수국은 육지에서 ‘비싼 꽃’으로 통한다. 하지만, 기온이 온화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제주에서는 지천으로 널린 것이 수국이다. 인스타그램에 ‘제주수국’을 검색해 보면 수 많은 ‘인생샷’ 명소가 나온다.

      수국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보라보라’한 라벤더 꽃밭도 있고 강렬한 태양을 닮은 해바라기의 군무도 구경할 수 있다. 초여름에 만개한 ‘코스모스의 바다’에 빠져 보는 체험도 제주에서는 가능하다. 제주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비짓 제주 사이트를 참고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롬왓 수국밭

      ▲싱싱한 느낌 한가득, 보롬왓 수국

      서귀포시 표선면 보롬왓은 20일부터 수국밭을 개방한다. 방풍림 아래 산책로를 따라 어른 키높이 두배가 넘는 수국나무들이 도열해 여행자를 반긴다. 길을 따라 계속 들어가면 숲속에 가지런히 식재된 수국 군락이 나온다. 제주 토종 수국부터 희귀한 나무수숙, 산수국 등 다양한 수국 종류를 볼 수 있다. 보롬왓의 수국들은 햇빛이 적당히 들어오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길가에 심어진 수국들 보다 싱싱한 느낌이 더하다.

      광활한 메밀밭과 라벤더, 삼색버드나무, 보라색유채꽃 등이 유명한 보롬왓은 깡통기차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카페 와 실내에 있는 식물원도 볼 만 하다.

      제주의 또 다른 수국 명소는 휴애리, 항몽유적지, 카멜리아힐, 한림공원, 종달리 해안도로와 펜션 주변, 안성리, 화순리, 사계리, 사려니 숲 산수국길 등이 유명하다.

      김경숙해바라기농장

      ▲화려한 해바라기 수만송이 활짝

      제주시 회천동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은 제주에서 보롬왓, 성산 방면으로 가다보면 나온다. 1만여평의 부지에 농장 주인 부부가 정성을 쏟아 키우는 해바라기 수만송이가 입소문을 타며 ‘핫한’ 관광지로 떠올랐다. 올해는 이상 저온 현상으로 개화 시기가 늦어 6월 20일 전후로 해바라기가 만개할 전망이다.

      해바라기를 보고 싶은데 번영로쪽이 아닌 서쪽 평화로를 따라 가는 일정이라면 애월읍 항몽유적지로 가면 된다.

      제주소주공장 코스모스밭

      ▲초여름에 코스모스가?

      조천읍 제주소주 공장은 초여름 만개하는 코스모스 군락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해 제주소주 측은 약 1만㎡에 이르는 공장 부지옆 공터 활용방안을 고민하다 코스모스 씨앗을 뿌려 화사한 정원을 만들었다. 품종이 다른 코스모스 2모작으로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화려한 풍경이 이어진다.

      제주소주 공장은 함덕해수욕장과 가깝다. 함덕에서 김녕을 거쳐 월정리, 세화로 이어지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 주변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빛과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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