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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용왕님’ 이소연 “심청이의 씩씩한 모습, 나와 닮았다”

입력 : 2019-06-17 18:12:16 수정 : 2019-06-17 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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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이소연이 ‘용왕님 보우하사’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이소연)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마풍도(재희)를 만나 서로 사랑하며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지난 1월 첫 선을 보였다. 

 

이소연은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의문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지만 세상의 색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볼수 있는 능력으로 하루하루 씩씩하게 살아가는 심청이를 맡아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심청이의 ‘씩씩함’은 그의 적극적인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이소연은 “나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직접 해결하려고 하는 면이 있다. 무엇보다 심청이의 씩씩하고 밝게 살아가려는 성격은 저랑 많이 비슷한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가장 힘든 장면은 상대 배역을 때리는 장면이다. “촬영을 하면서 박정학 선생님(서필두 역), 재희 오빠(마풍도 역), 조안씨(여지나 역) 등을 상대로 때리는 장면이 많았다. 오늘도 조안을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고 언급한 그는 “‘제대로 맞으면 아플텐데’하는 걱정도 든다. 그래도 서로 친해서 현장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고 호흡을 전했다. 드라마 초기엔 1주일에 한 번씩 따로 만나 서로 친목을 다졌다는 배우들. 요즘도 일산MBC 세트장 촬영이 있는날엔 다 함께 모여 저녁을 먹는다는 후문이다. 

 

심청이는 1억 가지의 색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인 ‘테트라크로맷’을 지닌 설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원색의 세련된 정장 패션도 심청이를 향한 관심을 짐작케 한다. 하지만 실제로 좋아하는 색은 블랙과 화이트라고. 이소연은 “평소에는 정말 청바지에 티셔츠만 입고 다닌다. 극중에 나오는 정장 패션을 즐기지는 않는다”면서 웃음을 보였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다음 달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소연에게 ‘용왕님 보우하사’는 어떤 의미로 남을까. 이소연은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면서 “오랜 시간 같이 지낸 만큼 힘들 때 서로 도와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서로 주고 받았던 것 같다”고 했다. 

 

최근 심청이의 친부 찾기에 한창이다. 결말에 대한 질문에는 본인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굳게 입을 다물면서도 마지막까지 시청을 당부했다. 이소연은 “매일하는 일일 드라마를 찾아 보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왕님을 보우하사’를 시청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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