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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꼴찌’ 노리는 VNL 여자배구대표팀, 안방서 유종의 미 거둘까

입력 : 2019-06-17 05:55:00 수정 : 2019-06-16 13: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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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꼴찌’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을까.

 

한국은 오는 18~2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마지막 5주차 일정을 소화한다.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폴란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2주차 벨기에전 외엔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 1승11패(승점3)를 기록 중이다. 하락세를 걷던 순위는 16개국 중 최하위까지 밀려났다. 핵심팀 12개국에 속해 하위리그로 강등되진 않으나 불가리아(15위·1승11패·승점4)와의 꼴찌 경쟁에서 우위를 노린다. 불가리아는 세르비아(10위), 중국(5위), 독일(11위)과 맞붙는다.

 

한국의 5주차 첫 상대인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대회 9위(6승6패·승점15)에 올랐다. 신장 201㎝의 장신 공격수 브레이엘린 엘리자베스 마르티네즈(20번)가 주포로 팀을 이끈다. 이번 대회 전체 선수 중 득점 2위(239점)를 차지하며 맹활약했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통산 상대전적에서 8승5패로 앞섰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VNL에서는 세트스코어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일본은 6위(7승5패·승점21)로 선전 중이다. 이시이 유키(7번)가 팀 내 최다 득점(152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지난 4주차에는 코가 사리나(2번), 신나베 리사(4번), 나베야 유리에(11번)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 세트 부문 전체 2위(세트당 6.24개)에 오른 사토 미야(12번)가 안정적으로 팀을 지휘한다. 디그 전체 1위(세트당 3.57개)를 기록한 리베로 코바타 마코(14번)의 끈질긴 수비를 뚫어내는 것도 관건이다. 통산 전적에서는 한국이 52승89패로 열세였지만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AVC컵 여자배구대회에서 각각 세트스코어 3-1로 2연승을 달렸다.

 

폴란드는 일본과 승수, 승점에서 동률이나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7위에 올랐다. 득점 전체 1위(299점)에 빛나는 말위나 스마르잭(17번)의 한 방이 주 무기다. 한국은 폴란드와 상대전적서 6승12패로 밀렸다. 지난해 VNL에서도 셧아웃으로 완패했다. 올해는 홈경기의 이점을 살려 승리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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