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모라이스가 본 김신욱의 헤더, “해외 정상급 수준”

입력 : 2019-06-15 21:33:38 수정 : 2019-06-15 21:33:4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인천 김진엽 기자] “해외 정상급 수준이다.”

 

김신욱의 명품 헤더를 본 조세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의 소감이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전북은 11승 3무 2패(승점 36)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쉽지 않은 한 판이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한 인천의 전략에 전북이 애를 먹는 90분이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오늘은 집중력이 많이 요구되는 한 판이었다. 상대가 수비부터 공격까지 열심히 뛰어주는 바람에 우리가 원했던 세밀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며 고전한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김신욱의 헤더 한 방으로 승전고를 울린 전북이다. 후반 34분 이비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마무리했다.

 

모라이스 감독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어려운 경기 때마다 선수들이 하나씩 해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 감독으로서 정말 고맙다”며 “김신욱은 많은 골을 넣으려 준비하는 선수다. 득점왕까지 가능할 거다. 특히 헤더는 해외에서 본 많은 선수와 견주어도 될 정상급 수준이다”며 칭찬했다.

 

김신욱은 이번 시즌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는 중이다. 현재 8득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5월 활약을 인정받아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된 6월 K리그에도 그의 득점포는 계속되고 있다.

 

과연 김신욱이 모라이스 감독의 말처럼 골을 꾸준히 넣어 득점왕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