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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대학교 동아리까지 축구클리닉 확대

입력 : 2019-06-15 22:00:00 수정 : 2019-06-15 1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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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지역 내 대학교 동아리까지 축구클리닉을 확대하였다.

 

15일 저녁, 포항 주닝요 피지컬 코치와 박효준 피지컬 트레이너, 골키퍼 하명래와 수비수 유지하는 한동대학교를 방문해 교내 축구 동아리 ‘H-Milan’ 구성원 32명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하였다.

 

기존의 초·중·고교생 대상 축구클리닉은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사인회와 포토타임까지 더해 팬 서비스의 성격이 짙었다. 이에 반해 이번 대학 동아리 대상 프로그램은 선수에 더해 지도자까지 함께 나서 프로선수들의 훈련 방법부터 실전 적용까지 보다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지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주닝요 코치와 박효준 트레이너가 프로선수단 훈련에 준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하명래, 유지하 선수가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함께 지도를 도운 이번 클리닉은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기본기 훈련, 압박·패스·슈팅 훈련, 미니게임, 쿨다운까지 2시간가량 알차게 진행되었다.

 

소중희 동아리 회장은 “주 2회 4시간씩 정규모임이 있지만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웠는데 포항스틸러스 코치와 선수들에게 직접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이런 훈련은 처음이라 꽤나 힘들었다. 선수와 일반인은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앞으로도 오늘 배운 내용을 계속 활용해 훈련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 미드필더 이석현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클리닉에 참석한 김정회 동아리원은 “프로선수를 만나 함께 축구하고 코칭을 받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갖게 돼 너무 좋았다. 오늘을 계기로 포항스틸러스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 같다. 다가오는 전북전에 팀원 모두와 경기장을 찾아 스틸러스를 응원하겠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포항스틸러스는 보는 축구뿐만 아니라 직접 하는 축구를 즐기는 지역 대학생에게 프로 레벨의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포항 지역 내 대학교의 축구 및 풋살 동아리는 포항스틸러스 대외협력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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