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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신혜선과 ‘플러스 알파 케미’ 기대해 달라”

입력 : 2019-06-12 15:30:00 수정 : 2019-06-12 15: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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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김명수가 신혜선과의 ‘폭풍 케미’를 자랑했다. 

 

12일 오후 여의도 KBS 쿠킹스튜디오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신혜선, 김명수가 참석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를 그린다. 동화 같은 이야기,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 등이 빛나며, 방송 첫 주부터 수목극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위 시청률을 달리고 있는 만큼 주연 배우들의 소감도 남다를 터. 관련 질문에 김명수는 “시청률에 신경 안 쓰고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겸손한 답변을 내놨다. 

 

앞서 김명수는 사극 ‘군주-가면의 주인’, 법정물 ‘미스 함무라비’ 등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했다. 그리고 이번 작품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천사 단을 연기하고 있다. 그래서 더 어려움이 많았다고. 그는 “국내 영화나 드라마에 모티브가 되는 작품이 없어서 생소하고 낯설기도 했다. 걱정도 많이 됐다. 대본 리딩 전에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밝히면서 “1, 2회에서 단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고, 연서만 느낄 수 있는 존재다. 혼자 연기해야 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혼자만 밝아야 해서 톤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다. 작가님과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말투, 제스쳐 하나하나 잡으면서 촬영했다”고 했다. 이어 “후반부로 갈수록 진지한 면도, 우여곡절도 많아진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앞서 여러차례 밝혔듯이 극중 천사 단과 실제 김명수의 ‘텐션’은 많이 다르다. 김명수는 “평소의 나와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 드라마를 본 주변 사람들이 다 놀라더라. 나는 내성적인 편이고 표현을 잘 못한다. 단의 유쾌하고 밝은, 혼자 텐션이 높은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귀엽고 신기하다는 반응도 많다”며 유쾌한 웃음을 지었다.

 

상대역 신혜선과의 호흡도 언급했다. “처음 만날 때부터 편했다”고 밝힌 그는 신혜선에 대해 “힘들어도 밝게, 분위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배우다. 현장 분위기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연서와 단이 붙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플러스 알파의 케미스트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와 그녀의 목숨을 살리는 대형사고를 친 천사 단(김명수)의 만남으로 출발했다. 소멸 대신 사랑을 찾아주는 큐피드가 된 천사 단이 자신에게 주어진 미션과 달리, 이연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 앞으로 풀릴 이연서와 단의 과거 서사와 더욱 깊이를 더할 감정선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더할 나위 없는 힐링 로맨스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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