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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논란에도 타격 無… ‘싸이 흠뻑쇼’는 품귀 현상

입력 : 2019-06-12 11:23:14 수정 : 2019-06-12 12: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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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의 공연 ‘2019 싸이 흠뻑쇼’ 티켓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1일 오후 8시에는 ‘2019 싸이 흠뻑쇼’ 티켓이 공개됐다. 당일 오전부터 싸이 관련 검색어가 각종 포털사이트를 장악했고, 티켓 예매 시간 직전에는 홈페이지과 어플이 모두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티켓팅 이후에는 각종 SNS에 ‘싸이 흠뻑쇼’ 홈페이지가 마비돼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는 성토글이 넘쳐났다.

 

앞서 싸이는 내달 발매 예정인 신곡을 ‘2019 싸이 흠뻑쇼’에서 최초 발표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싸이 흠뻑쇼’는 관람 후 손과 발이 부르틀 정도로 물에 흠뻑 젖는 독특한 콘셉트의 공연. 흥겨운 분위기의 성격을 띠며 매 공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2019 싸이 흠뻑쇼’의 가격은 스탠딩SR 13만 2000원, 스탠딩R 12만 1000원, 지정석R 13만 2000원, 지정석S 12만 1000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티케팅에 60만 명 가량이 동시 접속했고 올해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싸이가 지난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성접대 의혹과 연루된 까닭에 공연이 위기를 맞지 않을지 우려도 됐지만 결론적으로 기우로 판명났다.

 

싸이는 2014년 7월 태국의 재력가 밥 씨와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 로우 씨의 접대 자리에 양현석 대표와 동석하면서 ‘성접대 의혹’을 받았다. 싸이는 지난달 28일 MBC ‘스트레이트’ 방송 후 불거진 의혹에 대해 자신의 SNS로 해명했다. 그는 ‘조 로우와는 친구다. 양현석 형에게 소개한 것은 맞다’며 ‘동석한 것은 맞지만, 양 대표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성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1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이어 19·2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26·27일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8월 3일에는 광주 월드컵경기장, 8월 9·11일 서울 잠실보조경기장, 8월 17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8월 2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속개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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