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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에콰도르] 에콰도르 선제골 ‘최준’은 누구

입력 : 2019-06-12 04:44:29 수정 : 2019-06-12 04: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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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최준(20·연세대)이 4강전 선제골을 작렬했다. 이강인의 재치있는 프리킥 패스를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2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 루블린에서 펼쳐진 에콰도르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 4강전의 전반전을 1-0으로 앞섰다. 전반 39분 공격 진영 중앙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 공간이 생기자 기습적으로 왼발 패스를 찔렀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최준이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최준은 정호진(고려대)과 함께 유이한 U-23 대표팀 대학생이다. 지난 2018년 4월 수원JS컵을 통해 정정용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이후 툴롱컵, 알파인컵 등 정정용호의 핵심 측면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AFC U-19 챔피언십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이번 U-20 폴란드 월드컵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발이 빨라 울산 현대고 시절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문전을 위협하는 플레이가 강점이었다. 당시 현 정정용호 주전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과 함께 고교 무대를 평정했다. 다만 연세대에 진학하면서 측면 수비수로 전향했다.

 

대표팀에서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연세대에서 주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고 있다. 즉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공격수 출신으로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오른발을 잘 사용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빠른 발로 거침없이 쇄도했고, 이어 이강인의 패스를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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